한국신문 삼성전자, 베트남에 '삼성희망학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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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생산기지를 둔 삼성전자가 현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삼성희망학교'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은 1일 복합생산단지가 위치한 북부 박닝성에 삼성희망학교 교사를 설립, 오픈했다. 개교식에는 전대주 주 베트남 한국대사, 심원환 SEV단지장, 박닝성 관계자, 삼성 디지털시티 사원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의 후원금 약 3억원으로 운영되는 이 학교는 인근지역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예능, 체육 등의 특성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인재양성 차원에서 영어와 한국어 등 어학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병행해 가난의 대물림 현상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후원금 모금운동을 주도한 삼성 디지털시티의 조영욱씨는 "적은 돈이긴 하지만 의미있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들 청소년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복합단지는 현지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빌리지,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MK : 201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