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서도 유청단백질 사용 분유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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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도 유청단백질 사용 분유 리콜
최근 뉴질랜드산 분유의 박테리아 오염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관련제품이 리콜됐다.
뉴질랜드산 분유 유통업체인 베트남 애보트 누트리션은 최근 시장에 유통된 1∼3세용 분유제품 1만2천927 박스 가운데 1만135 박스를 리콜했다고 베트남소리방송(VOV)이 6일 보도했다.
애보트 누트리션은 현재까지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사례는 없지만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제품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뉴질랜드의 폰테라사가 원료인 유청단백질이 박테리아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들 박테리아는 무기력증과 근육마비, 변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트남 국가식품행정청은 지난 7월13일 이후에 베트남에 수입된 1∼3세용 일부 분유에서 문제의 독성 박테리아가 발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품행정청은 소비자들에게 해당제품 이용을 중단하고 아기가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는지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입업체와 유제품업체들에 폰테라 등 뉴질랜드에서 수입된 원료가 있을 경우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파이넨셜뉴스 : 201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