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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전망은 미지수?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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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 새로 문을 연 스타벅스 2호점 오픈과 함께 다국적 기업의 커피 전문 프렌차이즈에 대한 환상이 깨진 것을 볼 수 있다고 베트남 현지 신문들이 보도하고 있다. 당초 1호점이 문을 열자 길게 줄을 서면서까지 커피을 사려는 행렬이 늘어섰었지만, 8월에 새로 문을 연 2호점은 상황이 달라졌다. 현재까지 한산하다.

 

Starbucks.png

 

이에따라, 호기심과 기대감에 부풀어 길게 줄을 서면서까지 커피를 맛본 사람들은 더이상 호기심을 갖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인 현지의 분석이다. 이에따라 다국적 기업의 커피 프렌차이즈가 다시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Gloria Jean's Coffee의 경우 2006년 베트남에 진출하여 2011년까지 6개 점포를 운영했다. 하지만, 현재는1區코이(Dong Khoi) 거리의 카페를 비롯해 대부분의 가게들이 폐점 위기에 몰렸다. 또한 The Coffee Bean & Tea Leaf는 2013년 말까지 18개 점포를 운영 할 계획 이었으나, 현재는 11개 점포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 커피 제조 대기업 쭝옌은 현재 약 60개의 카페를 확장하고, 향후 2년 내에 200개까지 늘릴 계획이지만, 카페의 이익보다 광고에 치중하고 있다. 한편, 하이랜드 커피는 로고와 매장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면서 전략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문가 및 커피 전문점 소유자들은 베트남 카페 시장은 발전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낙관하고있다. 그러나 베트남의 1인당 국내 총생산(GDP)과 해외의 여러나라를 비교하면 분명히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격 설정에 다시한번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커피 한잔의 가격이 현재 베트남 평균 근로자의 중식비 보다 높은 상황에서 다국적 기업들의 프렌차이즈 커피는 일부 젊은층과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향후 생활 수준이 더 높아지게 된다면 그리고 GDP가 향상 된다면 커피 수요는 더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nhipcaudautu >> vinatimes :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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