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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朴대통령 베트남 방문, 원전수출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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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베트남 원전 5·6호기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수출 원자로형 하나뿐 "협상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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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힘입어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원자력발전소 수출 프로젝트를 성사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9월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 기간중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응웬 푸 쫑 당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면담할 예정이다.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제조업의 발전에 힘입어 전력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기후에 큰 영향을 받는 수력 발전의 비중이 39%에 달해 전력수급이 불안하다.

 

베트남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총 1070만㎾)를 건설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이 가운데 베트남 원전 5·6호기를 수주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중이다.

 

우리나라는 베트남과 함께 올해 6월부터 원전 5·6호기 건설 부지 조사를 포함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4년 12월 마무리되는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대해 베트남 국회가 승인하면 본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계약(EPC 계약)을 맺게 된다.

 

러시아와 일본은 지난 2011년 각각 베트남 원전 1·2호기와 3·4호기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국회 승인을 받아 현재 본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국가와 수의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수출 가능한 원자로형이 'APR1400'(140만㎾급) 밖에 없어 가격 협상 등 최종 단계에서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원전 수출 업체 3곳이 각기 다른 원자로형을 내세워 베트남 원전 수주에 참여 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APR1400 모델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본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진행될 가격 등 구체적인 수출 계약 협상에서는 다소 불리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뉴스시 : 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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