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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쌀 수출 부진…작년 대비 15.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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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 수출 부진…작년 대비 15.7% 감소

 

세계 2위의 쌀 수출국가인 베트남의 올해 1∼8월 쌀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소리방송(VOV)은 이날 농촌지역개발부 자료를 인용, 베트남이 이 기간 모두 469만t의 쌀을 수출, 20억5천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물량 기준으로 15.7%, 금액 기준으로는 18.4% 각각 줄어든 것으로 최근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심각한 공급과잉 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올해 680만t의 쌀을 수출하려던 베트남의 당초 계획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물량의 30%를 훨씬 웃도는 147만t을 수입해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임을 재확인했다.

 

중국은 그러나 지금까지 100만t 가량의 계약물량을 취소해 베트남 수출업체에 적잖은 피해를 안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싱가포르와 앙골라가 수입량을 각각 62.8%와 23.1% 확대, 물량을 상당부분 소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과 가나 역시 베트남산 쌀 수입량을 각각 28.4%와 17.3%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관측통들은 최근 아시아 지역의 쌀 공급과잉을 들어 올 연말까지 베트남의 쌀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인도(980만t)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약 760만t의 쌀을 수출한 바 있다.

 

 

 

연합뉴스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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