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8개월만에 올해 FDI 유치 목표 달성

1∼8월 144억 弗 유치…작년 동기비 19.5% ↑

베트남이 불과 8개월 만에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노이타임스와 사이공이코노믹타임스 등은 베트남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44억 달러의 FDI(신규 유치 기준)를 유치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무려 19.5%나 증가한 것으로 올해 베트남 정부의 신규 유치목표 130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9월분 실적을 포함하면 FDI 유치 실적은 훨씬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이들 매체는 내다봤다.

그러나 베트남의 투자환경이 주변지역 국가만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일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이들은 베트남의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데다 관련 행정절차 역시 개선되지 않았다며 투자환경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은 FDI 유치와 관련해 첨단기술 중심의 프로젝트를 우대하는 등 선별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이 꽝 빙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은 최근 첨단기술과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한 친환경 투자 프로젝트를 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MK증권 : 201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