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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한국·베트남 항공사들 다낭∼인천 노선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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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국제휴양지 다낭과 인천을 잇는 노선을 둘러싼 한국과 베트남 항공사의 고객유치 경쟁이 한층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7일부터 인천∼다낭 노선에 운항하는 항공편을 현행 주 2회에서 4회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가을과 겨울철을 맞아 해당 노선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운항횟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이들 노선에 177석 규모의 A321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역시 현재 주 4회인 운항횟수를 다음달 27일부터 주 7회로 확대, 매일 운항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들 노선에 138석 규모의 B737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베트남 국적항공사 베트남항공은 지난 7월 해당 노선에 첫 취항한 이래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치는 등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다낭 노선에 주 3회 운항하는 베트남항공은 올 연말까지 왕복 항공권을 567만동(31만1천원, 세금 등 제외)에 판매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다낭이 국제휴양지로 부각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겨울철에는 현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국내노선의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제노선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내노선은 지난 10년간 연 10∼12%의 성장률을 기록해왔으나 최근 들어 정체기를 맞고 있다.

 

특히 비엣젯 등 저가 항공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경쟁도 한층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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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비엣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