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국세청, '스가타 선언문' 액션플랜 수립에 나섰다
태국 국세청장회의(11일) 베트남 국세청장 회의(12~14일) 필두로 해외순방
국세청은 아시아국세청장회의에서 합의된 ‘스가타 선언문’의 구체적인 액션플랜과 발전적 개편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태국과 베트남’을 필두로 국제적 공조체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 일환으로 김덕중 국세청장은 11일 태국에 이어 12일~14일 베트남을 방문, ‘제2차 한·태국 국세청장회의’와 ‘제11차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특히 한국 국세청이 운영위원회 의장을 맡아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역외탈세 대응 국제공조 등에 대한 ‘스가타 선언문’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키로 했다.
김덕중 청장은 양국간 청장회의에 앞서, 우리기업에 대한 세정간담회를 갖고 세무상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이들 국가들과의 교역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세정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합의키로 했다.
우선, 김 청장은 ‘한·태국 국세청장회의’를 11일 태국 수티차이 숭마니(Sutthichai Sungkamanee) 국세청장과 양자회의, 방콕 지방국세청장 회의와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김 청장은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정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키로 합의하는 한편, 한국에서 개최된 아시아국세청장회의 합의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한국 국세청이 운영위원회(Steering Group) 의장을 맡아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역외탈세 대응 국제공조 등 스가타 선언문(SGATAR Communiqué)의 구체적 실천계획과 아시아국세청장회의의 발전적 개편방안 수립에 대해 양국 국세청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한·태국 국세청장회의에서 김덕중 국세청장은 숭마니 태국 국세청장에게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쳐 줄 것을 요청했다.
태국의 수도를 관할하는 방콕 지방국세청장과도 회의를 갖고 진출기업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청장회의에 앞서, 김덕중 국세청장은 현지 진출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세정간담회를 개최해 세무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어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는 12일~14일까지 베트남 부이 반 남(Bui Van Nam) 국세청장과 양자회의, 하노이 및 호치민 지방국세청장과 회의,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베트남을 방문, 하노이에서 12일 부이 반 남 베트남 국세청장과 ‘제11차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한다.
베트남은 우리 기업 진출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국가이며 신흥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VIP(베트남, 인니, 필리핀) 중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경제협력 대상국이다.
한·베트남 국세청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정례 국세청장회의 개최를 통해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교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제11차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에서는 스가타 운영위원회의 추진방향에 대한 베트남 국세청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하고, 외국계 기업 지원 세제 및 세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이번 청장회의를 통해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는 한편, 진출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베트남 국세청의 제도적⋅행정적 개선 방안 마련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기로 했다.
회의기간 동안 김덕중 국세청장은 우리기업 최대 밀집지역인 호치민을 방문, 진출기업 간담회를 갖고 우리기업 세무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호치민 지방국세청장과 회의를 통해 우리기업 세무애로 설명 한뒤 세정지원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세정신문 : 2013-11-11
- 베트남 진출 기업, 稅부담 줄어든다 20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