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中-베트남 남중국해 영유권 설전 시작
中 영유권 재천명 VS 베트남 "中활동 주권침해"
미국의 개입 의지 표명으로 남중국해의 파고가 높아질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은 남중국해 서사(西沙. 파라셀)군도에 대한 영유권을 놓고 설전을 재개했다.
중국 정부는 6일 "서사군도와 그 부속도서는 이론의 여지없는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중국은 영토주권에 대한 어떤 침범에도 견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 선박의 서사군도 활동은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한 것이란 베트남 정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논평을 요구받고 이같이 답변하고 이를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렸다.
장위 대변인은 또 미국과 베트남이 농축 우라늄 생산을 비롯한 핵연료와 원자력 기술 협정을 체결할 것이란 내용의 보도에 대해 각국은 핵의 평화적인 이용을 위해 협력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각국은 핵비확산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5일 중국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서 벌이고 있는 지진연구 활동과 영토 확장적인 활동은 베트남에 대한 주권침해라고 비난했다.
응옌 푸옹 응아 베트남 정부 대변인은 중국이 5월 말부터 지진탐사선을 파견해 파라셀군도 트리톤 섬 일대에서 지진 연구 활동을 벌이고, 꽝응아이주(州) 라이손 섬에서 약 167〜214㎞ 떨어진 베트남 대륙붕에서도 석유.가스 탐사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2010-08-07 오후 6: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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