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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영림원 '향후 5년내 해외매출 300억 돌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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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전' 베트남 현지 기업 공략 고삐죈다…中-日 시장 공략 재가동


국내 대표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전문업체인 영림원소프트랩(이하 영림원)이 2005년부터 베트남을 주요 거점으로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전역으로 시장 기반을 확대한다.


아울러 일본과 중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해 향후 5년 내 해외 시장에서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영림원 김진환 베트남 현지법인장은 5일(현지시각) 오전 하노이 그랜드프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남아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영림원은 지난 2008년 베트남 현지법인 '케이시스템'을 설립, 매년 50%씩 매출 성장을 지속해온 결과, 지난해 법인설립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전자기업과 협력사들의 생산기지 베트남 이전 붐과 맞물려 향후 시장전망도 비교적 밝은 편. 그러나 현재 베트남 현지 법인의 주요 고객사들이 대부분 베트남 진출 한국법인들이라는 점이 약점이다.


현지기업과 공공시장을 뚫지 못한다면 더 이상의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게 김 법인장의 판단이다.


이를 위한 영림원이 제시한 해법은 현지 로컬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빌려 쓰는 방식의 소프트웨어(SaaS) 등 서비스 차별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 법인장은 "베트남 전체 37만개 기업 중 ERP 시스템을 도입한 곳이 100개 미만인만큼 잠재 가능성은 큰 편"이라며 "로컬 대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공공부문과 현지 대기업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 대상 SaaS 모델도 준비 중이다.


이와함께 영림원은 내년부터 ERP추진사업단을 구성해 베트남과 함께 일본과 중국 시장 공략도 재가동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의 경우, 영림원이 현지 협력사를 재정비해 전자업종과 화학업종을 대상으로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시장의 경우, 현지 시장에 진출한 20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한 뒤 향후 중국 로컬기업 대상으로 고객군을 넓하겠다는 전략이다.


임승환 영림원 본사 전략마케팅 팀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후속 제품 개발과 각 지역별, 고객군별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기업용 솔루션 아시아 넘버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내년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부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 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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