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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TPP, 베트남에 생산 기지를 갖춘 기업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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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17일 "원산지 규정 논란에 상관 없이 TPP는 베트남 의류/직물 산업에 있어 하나의 기회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 최대 의류 생산 기업인 Vinatex 역시 이를 놓치지 않고 원사 생산시설을 크게 늘리고 있다.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갖춘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도 역시 기회가 될 수 있다. 영원무역이나 한세실업 등 OEM 생산에 주력해 온 기업들이그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원산지 규정 논란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영원무역은 이미 베트남에서 대규모 Capa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공격적인 투자로 증설과 수직 계열화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 신규 법인을 통해 공장을 설립하면서 원단 생산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단의 상당 부분을 TPP 협상 국가인 일본과 미국에서 수입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다른 TPP 협상 국가인 뉴질랜드에서는 울 원재료를 공급받아 베트남 공장에서 메리노 울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한세실업 역시 생산물량의 절반 가까이를 베트남 현지 법인에서 생산한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의 약 99.15%가 미국 주요 리테일 기업이나 의류 브랜드에서발생한다. 따라서 TPP가 발효된다면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 후 미국으로 수출하면서 관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베트남 생산 법인의 캐파가 의류 봉제품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원사 기준 원산지 규정 논란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C&T VINA 라는 원단 가공 법인을 편입한 것도 이를 타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있다."고 말했다.




파이넨셜뉴스 :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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