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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한국의 베트남 수출 첫 2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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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對) 베트남 수출이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4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코트라,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베트남 수출은 작년보다 무려 34.1% 늘어난 206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중국 368억 달러,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214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 기간 베트남의 대(對) 한국 수출은 7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베트남과의 교역에서 약 134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억 달러가 넘는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의 수출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베트남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면서 설비와 부품 등의 도입물량이 큰 폭으로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에 한국은 반도체와 석유제품, 철강판, 합성수지, 무선통신기, 평판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을 주로 수출하고, 의류와 원유, 신발, 목재류, 석탄, 연체동물, 해산물 등을 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은 "수치상으로 한국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업체들의 설비 부품도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어 베트남의 한국업체들이 이를 통해 수출을 늘릴 수 있는 만큼 베트남도 무역수지 개선에 적잖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양국 경제가 상호보완적인 특성을 지닌데다 잠재적 협력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 베트남의 무역적자를 일부나마 상쇄하는 대규모 구매사절단 파견과 농산물 수입 확대 등은 적극 검토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MK증권 :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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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