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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수입 스테인리스 반덤핑 판정에 현지 소매 업체 반발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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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일부 국가의 스테인리스 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예비 판정에 대해 내수 시장에서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베트남 영자 일간지 탄닝지에 따르면 베트남 스테인리스 가공업체와 가전 및 건설 원자재 공급 업체 18곳은 총리실과 산업무역부에 수입 스테인리스 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를 철회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경쟁위원회는 이달 초 중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산 스테인리스 강판에 대해 예비 조사를 실시해 덤핑 판정을 내린 뒤 이들 제품에 120일간 최대 30.73%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무역부에 건의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가 수입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포스코 베트남법인(포스코 VST)과 이녹스 호아빈의 제소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 VST와 이녹스 호아빈 측은 당시 이들 수입 제품이 현지 생산품에 비해 최대 25% 낮은 가격에 들어오고 있다면서 20~40%의 관세 부과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베트남 18개 업체는 경쟁위원회의 조치가 불공평하다면서 만약 관세가 부과되면 스테인리스 소매 업체뿐만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값싼 수입 제품으로 손해를 입었다는 포스코 VST와 이녹스 호아빈 측의 주장에 대해 업체들의 과잉 생산 때문에 발생한 손해라고 반박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10월에도 산업무역부에 제소를 거절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업체들은 포스코 VST와 이녹스 호아빈이 실제로 스테인리스 강판을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며 수입 제품에 대해 제소를 요청할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포스코 VST는 중국과 홍콩, 한국, 대만 공장에서 대규모로 강판을 수입해 베트남 공장에서 냉연 공정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베트남 소매 업체들은 앞으로 수입 스테인리스 강판에 관세가 부과되면 내수 시장을 포스코와 호아빈이 독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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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호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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