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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잠수정 자체 건조…시험운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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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최근 러시아산 킬로급 디젤 잠수함 1척을 도입한 데 이어 잠수정을 자체 건조하는 등 해군 전력을 대폭 강화한다. 베트남소리방송(VOV) 등은 9일 북부 민간업체가 최근 길이 8.8m, 폭 3m의 소형 잠수정을 건조, 부근해역에서 시험운전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도서 스프래틀리 군도의 베트남 지명을 본떠 '쯔엉사'로 명명된 이 잠수정의 최대 작전반경과 작전 수심은 각각 800㎞와 50m로 파악됐다. 


배수량 12t의 이 잠수정에는 특히 장시간 수중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공기불요체계(ATP)'와 첨단 항법장치 등이 탑재됐다. 


건조업체인 '꾸억화(Quoc Hoa)'는 쯔엉사호가 북부 타이빙 성의 지엠디엔 항구에서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까지 우선 운항하고 이어 남중국해 쯔엉사까지 장거리 항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꾸억화는 이번 잠수정이 영토수호뿐만 아니라 어로활동 등 민간 용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베트남은 러시아산 잠수함 '하노이 킬로-636'을 인수, 본격적인 전력화에 앞서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실무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 잠수함은 베트남이 2009년 러시아와 체결한 21억 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에 따라 도입하는 디젤식 잠수함 6척 가운데 하나로 고속 기동이 가능한 엔진을 장착, 초계작전에 가장 유리한 기종으로 평가된다.


탐지가 어려워 '블랙홀'로 불리는 킬로급 잠수함은 52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45일간 연속 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량 3천t급인 이 잠수함의 최대 작전수심은 350m, 작전 반경은 6천∼7천500㎞으로 초계작전 외에 대(對)잠수함, 대수상함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베트남은 올해 추가로 같은 기종의 잠수함 2척을 들여오고 나머지 3척은 오는 2016년에 인수할 예정이다. 




MK증권 :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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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잠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