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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에 또 폭설…한파에 가축 480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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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지역에 다시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렸다.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 등은 14일 북부 하장 성(省) 동반지역 일대에 전날 밤부터 눈이 쏟아지기 시작해 이날 오전에는 곳곳에서 폭설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최근 베트남에 폭설이 내린 것은 지난해 12월 중순 북부 라오까이성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신 까이와 트엉 풍 등 일부 지역의 수은주는 영하 1도까지 급강하했고, 다른 지역도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주변 지역의 도로는 눈으로 뒤덮여 주민들의 불편을 겪었으며 농작물에도 눈이 쌓여 피해가 우려된다. 


해발 1천600m의 일부 산악 지역에는 눈이 10㎝까지 쌓인 것으로 관측됐다. 


역시 중국 접경지역인 라오까이 성의 이띠와 밧싸트 지역에서도 눈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당국은 이들 지역에 1∼2차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라이쩌우 성에서는 최근의 한파로 인해 약 480마리의 소와 물소 등이 집단 폐사했다.


라이쩌우 성 당국은 신호와 퐁토 등 2곳에서만 300마리가 넘는 소가 동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에는 북부 관광명소 사파 등 라오까이성에 폭설이 내려 차량통행이 중단되는 등 극심한 혼란을 빚은 바 있다.


베트남은 해안선 길이가 3천㎞를 훨씬 웃돌 만큼 긴 지형이어서 남부와 북부가 확연히 다른 기후대가 형성되며 특히 매년 12∼1월에는 추운 날씨가 지속된다. 




연합뉴스 :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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