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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자동차 판매, 경기침체에도 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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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 판매, 경기침체에도 19% 증가


동남아시아의 신흥개도국 베트남의 작년 자동차 판매대수가 경기침체에도 무려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는 이 기간의 전체 판매실적이 승용차 부문(4∼10인승)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나 11만 500대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승용차 부문의 판매대수는 같은 기간보다 무려 25%나 늘어나 16%에 그친 트럭·상용차 부문을 압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베트남 매체들이 전했다. 


VAMA는 특히 지난달의 경우 직전 달보다 무려 30% 늘어난 1만 3천205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증가율이 갈수록 높아졌다면서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수입차의 판매실적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이 기간 물량 기준으로 작년 동기대비 25.9% 늘어난 3만 4천500대, 금액기준으로는 15.2% 증가한 7억 9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시장 소식통들은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렉서스, 인피니티 등 수많은 유명 브랜드가 지난해 경쟁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면서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관측통들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의 완성차(CBU)가 오는 2015년이면 베트남 시장에 무관세로 진출할 것이라며 이럴 경우 국내 업체가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오는 2018년에는 다른 지역의 완성차들에도 무관세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붕괴는 한층 가속될 것이라고 이들 관측통은 내다봤다. 


한편 VAMA는 올해의 경우 작년보다 다소 낮은 9%의 증가율을 기록, 약 12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이넨셜뉴스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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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제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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