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꽝닌성, '웅담' 목적의 곰 사육 농장 투어 금지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롱베이가 있는 꽝닌성 인민위원회는 2014년부터 '웅담즙'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몇년간 동물보호 단체들의 끈질긴 요청에 따른것이다.
꽝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시행령 117/UBND-NLN2호가 발행됨에 따라, 정기적으로 곰 농장을 투어하거나 별도의 행위를 위해 곰을 이동시키는 것이 금지된다고 언급했다. 상기 시행령을 위반할 경우 사육장을 폐쇄하거나 영업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담'은 곰의 쓸게즙으로 술에 썩어 섭취하면 간질환과 자양 강정제로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무분별하게 웅담을 채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꽝닌성 하롱시에서 2007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시내에만 약 6곳의 곰 농장이 있고 총 281마리가 '웅담'을 채취한 목적으로 사육되고 있는것으로 호가인되었으며 그중 약 80마리는 신고되지 않은 불법 사육으로 밝혀졌다. 이후 당국이 적극적으로 단속을 실시 해 현재는 공식적으로 약 2개의 곰농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등록하지 않고 무허가로 숨어서 사육하는 업체가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부분의 곰농장 투어에서 '웅담'을 찾는 사람들은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야생동물보호센터(ENV)는 '꽝닌성의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라도 곰 사육을 금지 할 필요가 있다.'고 인민위원회에 정식 요청한 상태다.
vietnamplus >> vinatimes :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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