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인터넷카페 대거 폐쇄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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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층의 온라인 게임 중독 확산 방지책 마련에 부심해온 베트남 정부가 강경책을 내놨다.
일간신문 탕니엔은 31일 수도 하노이시 산하 정보통신국 소식통의 말을 빌려 학교에서 200m 거리에 위치한 인터넷 카페 204곳에 대해 인터넷 서비스 차단을 통해 폐쇄를 유도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하노이시는 지난 24일 탁아소 맞은 편에 자리잡은 인터넷 카페에 대한 폐쇄명령을 내린 이후 일주일만에 대대적인 후속 조치 집행에 나섰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앞서 레 도안 홍 정보통신부장관은 정부가 인터넷 카페에서의 온라인 게임 허용시간 제한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확산 방지 법안을 마련해 곧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법안에는 인터넷 카페에서의 온라인 게임 허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로 개인당 온라인 게임 허용시간은 1시간 30분을 넘지 못하도록 강력한 규제책이 들어 있다. 또 교복 차림의 청소년들은 인터넷 카페에서 오후 5시 이후에만 게임을 할 수 있다.
도 뀌 도안 정통부 차관도 학생층을 중심으로 한 1200여만 명이 온라인 게임에 중독돼 학업을 게을리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됐다고 지적하며 이와 관련한 방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MK뉴스 : 2010.08.31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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