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호텔롯데, 베트남 하노이 복합몰 3500억 PF 지급보증
롯데건설 시공..2013년 12월 완공 예정
대주주인 호텔롯데가 롯데건설의 베트남 하노이 복합시설물 신축사업에 354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섰다.
롯데호텔과 레지던스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오피스 등이 들어서는 이번 사업은 2013년 12월 완공예정이다.
9 일 한국기업평가의 `프로젝트아오자이제일차유한회사(이하SPC1),프로젝트아오자이제이차유한회사(이하 SPC2) `보고서에 따르면 SPC1, SPC2는 각각 2160억원,1380억원 규모의 1~20회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발행한다. 총 3억달러 한도(3540억원)로 발행되는 ABCP는 매 3개월단위로 2015년 8월21일까지 차환발행된다.
ABCP 발행 자금으로 산은 베트남하노이 사모부동산투자신탁(이하 펀드)이 발행한 수익증권을 매입하고, 펀드는 이 자금을 시행사(LOTTE CORALIS VEITNAM CO., LTD)에게 대출해 줄 예정이다.
주관회사인 BNP파리바증권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에 호텔과 오피스 등 복합시설물을 개발하는 사업의 시공사를 맡고 있다.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이며, 총 공사비는 토지대금 60억원을 포함해 3500억원내외로 추정된다.
즉, 롯데건설은 호텔롯데의 보증 덕분에 우발채무 증가없이 공사대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롯데건설의 지분 40.6%를 보유한 호텔롯데는 시행사가 빌린 돈을 제 때 갚지 못할 경우 대신 갚아주기로(연대보증) 했다. 호텔롯데는 시행사에 돈을 빌려준 펀드가 기타 금융계약과 관련해 손해가 생길 경우 이를 배상하는 손해담보약정도 체결했다.
또 SPC1은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이, SPC2는 하나은행이 각각 ABCP 매입 보장과 신용공여를 했다.
한 기평은 호텔롯데의 연대보증 및 손해담보, 금융권의 신용공여 등을 고려해 이번에 발행되는 1~20회 ABCP를 `A1`으로 평가했다. 현재 호텔롯데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며, 롯데건설은 3단계 낮은 `A+(안정적)`이다.
이데일리 : 2010.09.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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