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EFTA간 FTA 연말 타결될 듯

베트남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올 연말에 최종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베트남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베트남소리방송(VOV) 등은 부 후이 황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19일 하노이를 방문한 모니카 마랜드 노르웨이 통상산업부 장관과 만나 상호 FTA 협상을 서두르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측은 이날 FTA 타결시 양측의 통상관계가 한층 촉진되고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황 장관은 이 자리에서 FTA 협상 외에 수력발전과 부품산업 등에서 상호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마랜드 장관은 베트남과의 FTA 협상에 박차를 가해 통상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화답했다. 

양측은 이밖에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인적 교류를 한층 활성화하기로 했다.

 EFTA는 유럽연합(EU)에 가입하지 않은 스위스와 노르웨이, 이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MK증권 : 201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