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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서 한국산 혼합백신 접종 유아 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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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보건당국 "직간접 사인과 상관관계 없다"


최근 베트남 북부지역에서 한국산 5종 혼합백신을 접종한 유아 1명이 또 숨지는 사고가 발생, 해당 백신의 안전성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일간지 뚜오이쩨는 21일 북부 박장성의 한 주민의 말을 인용, 최근 현지 보건소에서 혼합백신을 접종한 유아가 약 12시간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주민은 자신의 생후 6개월된 여아가 지난 19일 해당 백신 접종 후 발한 증세와 청색증을 보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음날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보건당국이 지난 2010년 6월 해당 혼합백신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접종 후 사망한 어린이는 모두 3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뚜오이쩨는 전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작년 10월 혼합백신의 재접종을 허용한 이래 지금까지 발생한 접종 유아의 사망사고는 모두 4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와 전문기관들은 관련 백신의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으며 베트남 정부 역시 이들 기관의 권고를 수용했다.


WHO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는 혼합 백신과 접종 유아의 직·간접 사망원인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아무런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해당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한편 응웬 짠 히엔 베트남 국립 위생역학연구소(NIHE) 소장은 올해들어 상당수 부모들이 백신 접종을 꺼리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보건부의 한 관리는 백신 접종 후 바람직하지 않은 반응을 줄이려면 기침과 고열 등 이상 증세가 보이는 유아는 접종을 늦추거나 다른 백신을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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