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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물류비 GDP의 20%…동남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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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물류비 비중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아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지 사이공자이퐁 등은 31일 세계은행과 교통부 자료를 인용, 베트남의 물류비 비중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는 통상 GDP의 14∼15% 수준인 중국과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변국들의 물류비 비중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관련업체들의 영세성과 인프라 부족, 관련업체들의 연계협력 부재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 교통부는 약 1만 1천 개 업체에 달하는 전국의 물류업체들 가운데 보유 차량 대수가 10대 미만인 영세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번거롭고 일관성없는 규정 적용에 따른 수출입 통관 지연으로 인해 관련업체들이 매년 1억 달러의 비용을 추가 부담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들은 물류업체들의 추가비용 부담이 매년 불어나 오는 2020년에는 1억 8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레 딘 토 베트남 교통부 차관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물류비 비중을 반드시 축소해야 한다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오는 2020년까지 전체 물류비 비중을 GDP의 15%까지 낮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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