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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사라지는 '베트남 女와의 결혼'..한국男-외국女 혼인 급감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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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속 추진 결혼 건전화 제도 영향

한국女-외국男 혼인도 줄어

  

한국 남성과 외국 국적을 가진 여성의 혼인이 크게 감소했다. 결혼 건전화 제도 도입 등 정부가 꾸준히 불법 결혼중개업에 대한 단속을 이어간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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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한국 사람과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6000건으로 전년비 8.3%(2400건) 감소했다.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역시 전년비 0.7%포인트(P) 낮아졌다.


여기에는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의 혼인 건수가 1만307건으로, 전년비 11.3%나 감소한 여파가 컸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을 중심으로 국제결혼과 관련한 제도 개선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불법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한 사기 결혼과 이에 따른 피해가 증가하면서 국제결혼 중개업 등록기준 강화 등 결혼 건전화 제도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 남자와 결혼한 외국 여자의 국적은 중국(33.1%)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베트남(31.5%), 필리핀(9.2%) 순이었다. 이 중 특히 필리핀 여자와의 혼인 건수는 전년비 23.6%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여자는 13.9%, 베트남은 12.4% 각각 줄었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전체 혼인수 감소 중 외국인과의 혼인 감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라면서 “결혼 건전화 제도 도입에 따라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 특히 동남아 여자와의 혼인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와의 혼인은 7700건으로 전년비 0.4% 감소했다. 외국 남자의 국적은 미국이 22.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국(22.6%), 일본(17.8%) 순이었다.




이데일리 :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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