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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남중국해서 잇단 마찰…中어선, 베트남어선 들이받아 침몰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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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일간지 뚜오이 쩨(Tuoi Tre, 전자판)에 따르면 남중국해 시사군도(西沙諸島, 영어명 파라셀군도) 부근 해역에서 26일 중국 어선이 베트남어선을 들이받아 침몰했다. 5월 초순 중국이 시사군도 부근에서 석유 굴착작업을 시작한 이래 양국 함선의 충돌이 다발하고 있지만 선박 침몰 사실이 전해진 것은 처음이다.


베트남 어선은 중부 다낭에서 출항했다. 타고 있던 어민 10명은 다른 베트남 선박에 구조돼 무사했다. 현장은 중국의 석유굴착설비의 남남서 약 31km. 중국의 어선 약 40척이 베트남 어선의 활동을 방해했다.


베트남 어업감시부대에 따르면 중국은 설치한 석유굴착설비를 지키기 위해 중국 해경국 함선 등뿐만 아니라 어선도 현장 해역에 전개. 어선은 평소에 대열을 무어 베트남 어선이 석유굴착설비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한다.


또한 뚜오이 쩨에 따르면 중국은 25일 석유굴착설비를 북으로 약 100m 이동시켰다. 26일 이동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동 이유는 모른다.


중국과 베트남은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안고 있다. 함선 충돌과 관련해 베트남에서는 이달 중국에 항의할 시위가 잇따라 중국인 사상자도 나왔다. 중국 외교부는 18일 관광 등 “양국 간의 교류 계획을 부분적으로 중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도통신 :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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