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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총리 “‘영유권 분쟁’ 中 제소 준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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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영유권 분쟁’ 中 제소 준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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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최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을 유엔 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기 위해 각종 증거 자료들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중 총리는 전날 하노이에서 블룸버그통신과 한 회견을 통해 “우리는 법적 대응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현재 가장 적절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분쟁도서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호앙사, 중국명 시사군도) 해역에서 베트남 어선 1척이 중국 선박에 들이받혀 침몰한 사건 이후 베트남 내부에 반중기류가 급속 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중 총리는 이어 “남중국해는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3분2 가량이 통과하는 주요 해운항로”라면서 “이곳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승자없이 모두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전 세계 경제에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베트남은 국가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평화적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를 방어할 수 밖에 없는 시기에 한해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중 총리는 이어 중국과의 해양 영유권 분쟁으로 인해 일부 경제부문이 타격을 받았으나 이미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중 총리는 지난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의 벤 카딘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미 정부가 중국에 대해 한층 강력한 입장을 피력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 20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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