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8월부터 베트남 취업 쉬워진다
학사이상·경력 5년이상 없어도 취업가능
산업인력공단 전문가 자격증 보유자 가능
오는 8월부터는 베트남 취업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그동안 학사이상 또는 5년이상 경력자에 한해 취업이 가능했지만, 다음달부터는 산업인력공단의 ‘전문가 인증서’가 있으면 취업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한국-베트남 양해각서(MOU)에 따라 학력·경력과 상관없이 일정조건이 될 경우 공단이 전문가 인정서를 발급하면, 베트남 측은 노동허가증을 발급하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일정조건은 K-Move 스쿨 등 산업인력공단 해외 취업 연수과정 수료자나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이외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전문가로서 인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자 등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건설회사를 운영 중인 A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최근 한국인재 채용 시 관련학과 대졸자에게 5년 이상의 경력 증명서를 확인받아 제출하도록 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대졸자나 5년 이상의 경력자가 아니더라도 해당 분야에서 열정과 능력을 지닌 청년을 폭넓게 채용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취업을 희망하거나 관심이 있는 청년은 월드잡 사이트(www.worldjob.or.kr) 또는 고객센터(1577-9997)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문가 인정서 발급으로 베트남 취업의 걸림돌이 해소돼 우리 청년들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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