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한국-베트남, FTA 2014년 말까지 타결 목표

한국의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베트남 경제위원회 부엉딩훼(Vuong Dinh Hue)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올 연말까지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완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회담에서 "베트남은 한국계 기업에게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으며, 양국간 FTA 체결이 완료되면 베트남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계 기업들의 투자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훼 위원장은 연말까지 양국간 FTA를 체결하기 위해 관계 당국에 FTA 협상을 조속히 완료하라는 뜻을 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윤 장관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이미 여러 분야에 진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산물과 수산물이 풍부한 메콩 델타 지역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농림 수산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에 도로 등 기본 인프라 정비를 조속히 진행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 북부지역에 베트남에서는 두번째로 "한국-베트남 하이테크 인큐베이터 산업단지(KVIP)" 건설 방안을 정부에 제출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기본 산업과 인재 육성, 근로자 파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 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thoibaonganhang >> vinatimes :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