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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TPP 수석대표회의 개막…쟁점 절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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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을 위한 협상 참여국 수석대표회의가 1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막했다. 


미국과 일본, 호주,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 실무대표 400여 명은 이번 회의에서 시장 접근과 무역자유화, 경쟁정책 등 분야별 쟁점 현안을 놓고 절충을 시도한다.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 협상 참가국들은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관세 문제와 관련해 양자협상도 개최키로 하는 등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합의 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TPP 협상을 주도하는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는 시기에 맞춰 주요 합의를 이룬다는 방침에 따라 적극적인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미국의 중간선거가 예정돼 있어 TPP협상과 관련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머리를 들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는 또 베트남이 최근 강도 높게 추진 중인 국영기업 구조조정과 환경 문제, 공공조달, 노동부문 현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도 TPP 협상 타결 시 통상 등 경제 전반에 적잖은 파문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협상 진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협상 당사국들이 올해 안에 타결을 보려면 이번에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며 이번 교섭이 협상 타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TPP 협상에 참여하는 국가는 미국과 일본, 베트남 외에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40%와 국제교역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연합뉴스 :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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