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비즈 업체탐방, 타이응우옌 한솔전자 베트남 공장을 가다.

비나타임즈™
0 0

이번에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한솔전자 베트남 공장을 찾아가 봤다. 한솔전자 베트남 공장은 밖에서 보기에는 아직까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보였다. 외부에는 한솔전자라는 표지판도 찾기 어려웠다.


hansol.jpg


외부에서 보기에는 바로 측면에 있는 삼성전기 소속 공장 처럼 보이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건물들이 보였다. 정문은 정리된 상태였지만, 어디에서도 한솔전자의 표식은 찾을 수 없었다. 다만, 펄럭이는 깃발들 사이에서 한솔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 였다.


정문에는 인원 모집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약 50~60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정문을 통과하는 것도 보였다.


한솔전자는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휴대폰용 SUB-PBA 부품과 스마트폰 완제품 조립을 하는 베트남 현지 공장이다. 삼성전자의 라인을 그대로 옮겨놓은 상태에서 생산성과 품질 확보 후 곧바로 물량이 증량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삼성전자가 한솔전자 베트남 공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배경에는 기존 납품 업체들보다 생산성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하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EVT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솔전자는 물류 비용까지 최적화 시키면서 삼성전자 휴대폰 원가 절감을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휴대폰용 PBA 생산 업체가 약 15개社 정도가 진출해 있다고 한다. 물론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납품 거래를 위해 진출한 업체들이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 휴대폰 물량이 감소하고, 기존 진출 업체들의 공장 확대 및 추가 공장 건설로 생산 능력은 2년전 대비 약 2~3배로 증가한 상황에서 이들 공장의 생산 물량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 때문에 진출 업체들의 공장 가동율은 50% 이하로 뚝 떨어진 상황이라는 것이 현지의 전반적인 소문이다. 어떤 업체의 경우에는 30% 이하로 떨어진 곳도 있다는 것이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강력한 후원을 등에 업은 한솔전자의 등장은 PBA업계를 긴장시키고도 남을만하다.


한솔전자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점에서 현지 진출 1차 협력 업체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vinatimes : 2014-10-23


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