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호치민, 4성급 호텔에서 잠자던 중 다이아몬드 도난

호치민市 푸뉴안(Phú Nhuận)區 거리에있는 4성급 호텔 "비사이 사이공(Vissai Saigon)"에서 최근 투숙객이 방에서 취침하는 동안 착용했던 다이아몬든 반지가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도난 당한 다이아몬드 반지의 가치는 20억동(약 95,000불)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당한 사람은 하노이市에 거주하는 D.T.H.N. 씨(여, 38세)로 알려졌다. N씨가 경찰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N씨는 7일부터 이 호텔에 투숙했고, 다음날(8일) 저녁 방에 있던 생수를 조금 마시고 남겨둔 채 방은 나왔다. 이후 밤에 돌아온 그녀는 병에 남은 물을 마시고 즉시 잠이 들었다고 한다. 다음날(9일) 아침에 눈을 뜨자 몸은 무겁고 머리가 어지러웠으며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을 살펴보던 중 반지에 붙어있던 3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사라진 것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N씨는 "나는 신장 기능 장애가 있어 밤중에 몇번씩 일어나 화장실에 가야했지만, 그날밤에는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 이상하다."고 언급했다. 이에따라, N씨가 외출중에 누군가 생수에 수면제를 넣어 잠들게하고 그 틈을 노려 다이아몬드를 훔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한, 반지를 착용하는 손가락에 상처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본다면,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려고 시도하다 잘 되지 않자 다이아몬든만 훔쳐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N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증거물을 수집하고, 호텔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경찰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수면제가 들어있을 것으로 보이는 물병을 수거해 감식 의뢰하는 한편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dantri >> vinatimes : 201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