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교통부 장관 ‘오토바이 판매시 헬멧 번들 제공’ 제안

딩라탕(Dinh La Thang) 베트남 교통운수부 장관은 최근 국가 교통 안전위원회와 베트남 오토바이 제조자 협회(Vietnam Association of Motorcycle Manufacturers, VAMM)와의 "2015년 베트남 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협정" 체결식에 참석해 교통 안전 대책 강화를 목적으로 오토바이 판매시 구매자에게 헬멧을 증정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탕 교통운수부 장관은 오토바이 제조업체와 판매점이 구매자들에게 1~2개의 헬멧을 번들로 제공해 주면 교통 사고로 인한 사상자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과 함께 대형 배기량 오토바이 구매자에게는 헬멧 이외에도 오도바이용 재킷과 장갑도 선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교통운수부 장관은 각 오토바이 제조업체에게 농촌과 산악 지역에서도 주행이 적합한 오토바이 생산을 위한 검토 및 개발을 제안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12월 현재 전국의 자동차 및 오토바이 등록 대수는 4,300만대에 달하며, 그 중 오토바이와 관련된 사고는 전체 교통 사고 건수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교통 사고로 인해 매년 약 40조~60조동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 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VAMM는 2015년에 동위원회와 협력하여 교통 안전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17억동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neconomy >> vinatimes : 201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