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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베트남 남부, ‘일본인 아빠에게 아들 뺏기고 비통에 빠진 엄마’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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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지역 밴쪠(Ben Tre)省에 살고있는 쩐티마이콰(Tran Thi Mai Khoa, 29세)씨는 일본인 남성과 사랑에 빠져 아들까지 낳았다.


아들이 태어나자 일본인 남성은 아들에게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그녀에게 다양한 서류를 내밀고 사인하라고 했다. 그녀는 남자가 내미는 다양한 서류에 순순히 서명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어머니가 병에 걸려 아들을 서둘러 만나게 해야 한다고 하면서 아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들어갔다. 그 이후부터 콰(Khoa)씨는 더이상 아들과 연락을 취할 수 없게되었다.


일본 남성과 연락해 아들의 상황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며 그녀는 밴쩨(Ben Tre)省에서 호찌민市까지 직접 찾아가 공안부와 일본 영사관을 방문해 반년 가까이 기다렸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답변도 얻지 못했다. "미칠듯한 심정으로 아이를 돌려주지 않으면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겠다고 하자 간신히 아이의 사진 한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본에 있는 남자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일본인 남성은 사실 아내와 이혼하지도 않았고, 아이도 돌려줄 생각이 없다고 직접 언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문제에 대해 호찌민市 담당 공안은 "현재 혼인 빙자 사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가 아무 내용도 모르고 많은 종류의 서류에 서명했기 때문에 수사 기관에서는 어떤 조치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단지 일본 영사관의 답변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베트남 법무부 호적, 국적, 인증 관리국 부국장은 "이번 사건은 매우 복잡하고, 아이도 베트남에 없기 때문에 해결을 위해서는 공식적인 외교 경로를 통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tuoitre >> vinatimes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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