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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에 한국 등 외국 IT기업 속속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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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이전·투자 확대…주요 생산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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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세계 정보기술(IT) 생산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23일 현지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7일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 경제특구에서 복합공단 준공식을 하고 내수용뿐만 수출용 제품 생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공단의 부지면적은 80만㎡, 투자금액은 15억 달러(약 1조6천700억 원)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연간 텔레매틱스 1천681만대, 세탁기 156만대를 비롯해 TV, 스마트폰을 만들 예정이다.           


LG전자는 태국에서 가동 중인 연산 60만대 규모의 TV 생산시설도 조만간 하이퐁 복합공단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인건비가 중국이나 태국의 절반 이하고 고용 안정성도 낫다"며 "베트남을 주요 생산거점으로 삼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베트남 북부 박닌성과 타이응웬성에 대규모 휴대전화 공장을 운영하며 내수와 수출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만 노트북 제조업체인 콤팔은 애초 베트남에 5억 달러(약 5천600억 원)를 투자해 노트북 생산시설을 지으려던 계획을 바꿔 스마트폰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사이공타임스가 전했다.


대만 킹텍그룹은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에 유럽과 미국에 수출할 전자제품을 생산할 공장을 짓고 있다.  


일본 사무기기업체인 후지제록스는 베트남 북부를 주요 생산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이퐁에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인수한 노키아의 중국·헝가리·멕시코 휴대전화 생산설비를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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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노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