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2015년 7월 발효되는 개정 주택법, 외국인 대상 예약 판매 개시

2014년 11월 국회에서 통과된 개정 주택법에서 베트남에 입국이 허가된 외국인들의 주택 구입 조건이 대폭 완화되었다. 7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일부 부동산 회사들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 국내에서 여러 부동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영국 펀드 운용사 "비나캐피탈(Vina Capital)"은 중남부 지역 다낭市의 공동 주택 "아즈라(Azura)"에 대한 외국인 대상 판매 캠페인을 시작하고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은 보증금으로 30%를 선불로 지불한 뒤 개정 주택법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에 정식으로 계약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하노이市에서는 호아빙 그룹(Hoa Binh Group)이 이미 2014년부터 외국인을 위한 주택 판매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중인 "호아빙 그린 시티(Hoa Binh Green City, 하이바쯩 소재)"의 H2 동은 7월에 공식적으로 인도가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개정 주택법이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외국인은 주택을 구입할 때 신중하게 파악 후 결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좋은 영향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vneconomy >> vinatimes : 201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