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느려터진 베트남 인터넷 ‘해저 케이블 또 절단’..., 복구에는 한달 소요

베트남 인터넷 속도가 또다시 느려터졌다. 어제 목요일에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해외망과 연결되는 해저 케이블 절단으로 인터넷 속도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복구에 소요되는 시간은 최악의 경우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VNPT 국제망 관리단 VNPT-I에 따르면, 해저케이블 절단 사고는 5:27분경 베트남 남부 바리어-붕타우 해상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해외로 연결되는 해저 광케이블망 중 가장 최근에 개통된 "Asia–America Gateway (AAG)"는 홍콩을 거쳐 미국까지 연결되는 가장 빠른 해저 광케이블로 최근들어 잦은 절단 사고로 이미 여러차례 이름이 알려져 있다.

계획에 따르면, 5/6~11일 복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복구까지 약 1개월 이상 소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우회 선로를 확보하여 대응중이지만, 베트남 전체적으로 해외 인터넷망 접속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져 일상적인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차례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조차 없은 상황으로 베트남 통신사(VNPT, VIETTEL, FPT)들은 매번 대책 수립에 실패하고 있다.

tuoitre >> vinatimes : 201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