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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주베트남 美대사 “中 남중국해 행보, 미국-베트남 가깝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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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행보로 미국과 베트남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테드 오시어스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가 21일(현지시간) 말했다.

 

오시어스 대사는 이날 하노이의 대사관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남중국해 해상에서 미국과 중국간 갈등 수위가 높아진 데 대해 "미국과 베트남이 과거보다 더 긴밀하게 협력하도록 하는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부임 후 처음으로 서방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한 오시어스 대사는 과거 적대국이었던 미국과 베트남 간에 고위급 대화가 갈수록 활성화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의 긴장을 관리하는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1996∼1998년 베트남에서 근무했던 그는 "현재 양국간 협력은 20년 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던 수준"이라며 "강력한 동반자 관계를 맺는 것은 미국과 베트남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오시어스 대사는 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결과 관련, "외교적 압력을 통한 방법을 원한다"며 "갈등을 끝내지는 않더라도 충돌은 피할 방법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현재 미군 함정이 제한적 접근권을 가진 베트남 남부 전략 요충지 캄란만에 대해 미국이 영구 주둔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이달 말 베트남을 방문해 군사협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터 장관은 오는 2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4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는 통상적으로 중국군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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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오시어스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

 

 

 

연합뉴스 :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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