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인터넷 속도 6/13일 저녁 ‘정상화’ 예상

베트남 우편통신 그룹(Vietnam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Group(VNPT))의 책임자는 10일 베트남과 홍콩을 연결하는 해저 광케이블 "아시아-미국 게이트웨이(AAG)"의 유지 보수 작업이 당초 예정된 16일 보다 빠른 14일 또는 15일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3일 17시 40분경 베트남에서 해외로 연결되는 인터넷은 거의 복구될 전망이다.

AAG는 연초부터 반년 이내에 케이블 관련 문제가 2회 그리고 연결 관련 문제가 한번 발생했다. VNPT가 AAG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또다른 이상이 발견되어 지난 7일부터 점검을 실시하기 위해 서비스를 일시 중지한 상태다. 유지 보수 수행을 위해 이미 우회 경로을 설정했지만, 해외 인터넷 접속에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태다.

AAG는 동남아시아에서 태평양을 건너 미국 서부 해안에 이르는 길이 약 2만 km의 해저 케이블로 베트남에서 해외 해외 인터넷과 연결되는 가장 중심이 되는 해저 케이블망이다. 하지만, 2009년부터 운용이 시작된 이래 지속적으로 파손, 절단 사고가 잇따라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베트남 메이져 통신사들은 AAG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해저 광케이블 "아시아 퍼시픽 게이트웨이(APG)" 부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thanhnien >> vinatimes : 201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