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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커피 수출 급증…외국기업, 가공시장 노린다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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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의 커피 가공시장이 외국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커피 원두 수출에서 벗어나 가공 커피의 생산과 수출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17일 코트라 호찌민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고부가가치 상품 수출로 커피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2030년까지 전체 커피 생산량 가운데 가공 제품의 비중을 25%(1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베트남의 커피 수출액은 36억3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32% 급증했다. 베트남은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수출국이지만 가공 기술이 취약해 90% 이상이 원두 수출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인스턴트 커피 생산과 같은 가공시장의 틈새를 외국 기업들이 파고들고 있다.

 

독일 노이만커피그룹은 최근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연간 1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수출용 커피 가공공장을 세웠다.

 

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는 베트남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커피 원두 처리시설을 설치했고 다른 스위스 커피업체 볼카페는 연간 10만t 생산능력의 커피 가공공장을 운영하며 대부분 수출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베트남 중부 닥락 지역에서 커피나무 재배와 커피 가공공장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호찌민무역관은 "베트남 커피산업은 해외자본 투자로 수확량과 품질의 개선 가능성이 크다"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같은 다자간 무역협정이 발효되면 베트남에서 생산한 제품을 낮은 관세로 다른 회원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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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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