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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메르스에 선회한 중국인 탓에 호텔 수배 ‘난항’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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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려던 중국인, 일본·동남아로
-중국 물량에 나트랑 호텔 대란 예상돼


메르스 여파로 인바운드는 물론 아웃바운드 시장도 위축된 것과 동시에 예기치 않은 복병도 등장했다. 한국 대신 다른 국가로 중국인들이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한국 여행사들이 호텔 수배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다. 대표적인 지역은 베트남 나트랑이다.


베트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목도가 높은 시장이다. 호치민이나 하노이 등 관광 도시 외에도 다낭과 나트랑 등 휴양지에 직항 및 전세기가 여럿 취항하면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성수기마다 성공적으로 모객이 진행됐던 지역이기 때문에 기대치도 높다.


그러나 중국 여행자들이 변수로 등장하면서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예상했던 중국인보다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을 찾으려던 중국 여행자들이 메르스 때문에 급히 선회한 탓이다. 대체지로 떠오른 곳은 일본 및 동남아인데, 동남아 중에서도 베트남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도 특히 나트랑의 문제가 심하다. 그렇지 않아도 베트남 국내 수요, 러시아 및 중국 수요 등으로 워낙 수배가 어려웠던 지역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번 사태로 선회한 중국인들까지 가세하면서 상황은 난국이 되어버렸다. 한 관계자는 “올해 성수기까지 호텔 대란이 이어지면 큰일”이라고 전하며 우려를 표현했다.


그러나 마땅한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것이 더 난관이다. 호텔을 묶어두기 위해서는 한국 여행 수요에 대한 확신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것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메르스가 잠잠해져서 상황이 호전되야 해결될 문제’라고 혀를 내두르고 있다.



여행신문 :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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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