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베트남 동화 환율 ‘은행간 거래 환율 상한 도달, 암시장은 이미 초과’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지난 19일 아침 단행한 동화 평가 절하로 은행간 거래 환율 허용 변동폭 확대가 실시된 이후 시장에서는 동화 가치 하락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은행(SBV)이 달러에 대한 은행간 거래 기준 환율(중앙은행 공지 환율)을 1USD당 2만 1673VND에서 217동(1% 상승) 인상하여 2만 1,890동으로 공지하고 변동 허용폭을 ±2.0%에서 ±3.0%로 확대했다.
이에따라, 시중 은행들은 달러당 2만 1233동~2만 2547동까지 거래할 수 있지만 실제 각 은행에서의 거래 환율은 이미 최대 허용 범위인 2만 2547동에 도달했다.
또한, 대도시 암시장에서의 달러 환율은 24일 오전까지 달러당 2만 2260~2만 2270동 범위에서 거래되다, 오후들어 갑자기 달러당 2만 2700~2만 2850동까지 가파르게 상승햇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연말까지 추가적인 동화 평가 절하는 실시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동화 추가 절하에 대한 결정은 주변 경제 상황과 맞물려 통제 범위를 벗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예상들이 나돌고 있다.
최근 베트남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및 해외 베트남 교포들에게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주택법이 7월부터 시행되며, 외화 송금이 증가하고 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런 동화 환율 평가 절하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ld >> vinatimes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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