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투자 하노이, 고도 제한 위반 ‘불법 빌딩’..., ‘강제 철거’

하노이市 당국은 바딘(Ba Dinh)區에 건설중인 고층빌딩 "디스커버리 콤플렉스2(Discovery Complex2)"와 관련된 조사 결과 경관 보호를 위한 고도 제한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 빌딩이 위치한 곳은 주요 정부 시설들이 산재해 있는 곳으로 경관 보호와 함께 국방 및 치안 유지를 위해 구내에서 최고 11층까지 밖에 허용되지 않는다. 2014년에 완성된 새국회 의사당도 높이 21.6m의 호치민 묘소 높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진행됐다.

그러나 구조물 공사가 이미 완료된 빌딩의 높이가 건설허가 시점에서 계획되었던 53m를 크게 웃도는 69m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초 설계는 올라갈수록 서서히 가늘어지는 쐐기 모양이었지만, 현재 형태는는 계획과 전혀 다른 직사각형으로 건설되었다.

이에 따라, 동시 인민위원회는 6일 건설국 및 인민위원회에 투자주로 불법 건축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조치하도록 요구했으며 조사결과 위반 행위가 확인되었다. 또한, 관할관청에 대해 감시를 게을리한 기관과 의도적으로 규정을 위반한 투자자를 처분토록 요구했다. 투자자는 조사 결과를 인정하면서 불법 건축 부분에 대해서는 철거를 약속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