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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삼성, 동남아 생활가전 생산거점 베트남으로 몰아준다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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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동남아지역 생활가전 생산거점을 베트남으로 일원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에 이어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도 베트남이 최대 생산거점이 된다는 얘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TV 생산을 줄여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TV를 생산중인데, 앞으로 베트남으로 이를 합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1분기부터 태국 TV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호찌민 동부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소비자가전(CE) 복합단지를 짓고 있다. 지난 5월 기공식을 가졌으며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규모는 70만㎡(21만2000평)로 우선 TV 라인을 먼저 짓고 이후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라인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까지 중장기적 투자규모는 14억 달러(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주목하는 것은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 비해 노동임금이 싼 데다 공항과 항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베트남 정부가 입주 후 6년간 법인세 면제, 이후 4년간 5%의 저세율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의 인센티브 혜택도 있다.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베트남이 자연재해가 적고 인구의 80% 가량이 무교일 정도로 종교적인 문제가 거의 없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여러 곳에 분산된 생산설비를 한 곳에 모을 경우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것도 베트남 일원화의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부는 베트남 북부 박닌성과 타이응웬성에 휴대전화 공장 두 곳을 가동중이다. 전체 휴대전화의 약 40% 가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베트남의 여러 생산기지에 투입한 투자총액은 110억 달러(약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MK뉴스 :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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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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