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미국,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직접 개입하나? ‘긴장 고조’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27일 "미 구축함이 남중국해 12해리 이내에 중국이 건설한 인공섬 주위를 이날 오전 항해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USS 라센(USS Lassen)참이 초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 같은 순찰은 앞으로 몇 주간 지속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기적인 순찰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남중국해 인공섬 12해리 이내의 순찰 임무는 대통령으로부터 이미 허가된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은 앞으로도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인공섬 건설은 불법적인 것으로 남중국해의 자유로운 항해을 위한 미국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구축함의 초계에 대해 중국측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중국에 알려지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밝히는 등 남중국해를 둘러싼 양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zing >> vinatimes : 201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