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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현대차, 베트남 상용차 수출 올해 1만대 돌파 ‘가속’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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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인정받아 판매 급증
중국업체 포톤과 1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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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현대자동차 상용차의 최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현대차는 올해 베트남에서 사상 처음 상용차를 1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2.5t 이상 트럭과 16인승 이상 버스 8504대를 베트남에 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상용차 전체 수출량이 2만5500대인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수출용 상용차 3대 중 1대를 베트남에 판매한 셈이다.

현대차가 베트남에 수출한 상용차는 2012년 1000대 수준이었다. 2013년 판매망을 정비한 뒤 판매량이 약 2000대로 늘었고 지난해엔 4885대로 증가했다.

올 들어 신차 수를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수출량이 급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지난달 말까지 베트남 내 판매량은 151.6% 늘었다. 현대차는 베트남 상용차 시장 5위권에서 지난해 2위로 뛰어오른 뒤 올 들어 중국 상용차 업체 포톤과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들이 차량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가격이다. 현대차 상용차 가격은 중국 차의 1.5배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에서 잘 팔리는 것은 현대차의 품질과 브랜드를 베트남 소비자가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KOTRA는 최근 베트남 트럭 시장 보고서에서 “중국 트럭을 사면 5년 내 구매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데 그 기간이 8년인 한국 상용차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현대차 트럭과 버스의 효율성, 내구성이 베트남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연내 중형 트럭 신차인 올뉴마이티를 선보여 올해 베트남 상용차 수출량을 1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 들어 월평균 베트남 상용차 수출량이 800대를 웃돌아 수출 1만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가 단일 국가에 상용차를 연간 1만대 이상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내년에는 15인승 이상 미니버스인 쏠라티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트남을 상용차 수출 전진기지로 삼아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으로 판매 범위를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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