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서 적발된 탈북민 9명 중국으로 추방돼

탈북민 9명이 지난 달 중국을 거쳐 베트남으로 갔다가 현지 당국에 적발된 후 중국으로 추방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현재 이들의 신병은 중국 공안당국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탈북민 지원단체 등에 따르면 탈북민 10명은 북한을 탈출해 지난 달 하순 중국과 인접한 베트남 북부 몽카이 지역에서 적발됐다. 이들은 몽카이와 가까운 중국 광시성 둥싱으로 추방돼 현지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을 보유한 어린이 1명은 도중에 석방됐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이들이 북·중 접경지대인 투먼의 수용소에서 북송 대기중이라고 보도했지만 현재 정확한 중국 내 소재는 파악되지 않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체포된 탈북민 9명 가운데에는 한 살배기 아기와 부모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MK증권 : 201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