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태양기전, 스마트폰용 강화글라스 일체형 백커버 양산 돌입

태양기전이 스마트폰용 강화글라스 일체형 백커버 양산에 돌입했다.

19일 태양기전은 100% 자회사인 베트남 법인이 최근 백커버 초도물량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베트남 법인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백커버는 배터리와 회로 등을 보호하기 위해 휴대폰 본체 뒷면에 결합하는 액세서리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백커버는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휴대폰 앞면의 강화글라스와 멀티컬러필름, 유리재질의 백커버가 함께 결합된 모듈화된 제품이라는 게 태양기전 측 설명이다.

태양기전은 추가 수주에 따라 올해 말까지 수십만개의 백커버를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량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 중인 강화글라스도 향후 자체 생산해 백커버 구성품 일체를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태양기전은 현재 베트남 법인에 구축 중인 강화글라스 제조 라인이 연내 완료될 경우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양기전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은 고객사와 지근거리에 위치한데다 강화글라스까지 자체 생산할 경우 수주 물량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 중국 업체와 겨룰 수 있는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 201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