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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부인 ‘위장 결혼’에 50대 남성 일가족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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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6시20분께 서울 구로구 오금교 인근에서 다문화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가장 조모씨(52)는 다리의 보행경사로 근처에서 목을 매 사망했고, 베트남 국적의 전처 A씨(31)와 딸(6)은 인근에 세워진 조씨 명의의 승용차 안에 숨져 있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목이 졸렸고 딸은 쿠션으로 입이 막혀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차 안에는 “처가 위장결혼을 해서 죽였다. 부검하지 말고 무연고 처리해 달라”고 적힌 메모가 발견됐다. 조씨는 이혼 후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딸의 양육비 문제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결혼한 이들 부부는 5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조씨와 혼인 후 한국인으로 귀화해 같은 베트남 출신 남성과 재혼해 경남 진주에서 딸과 살았다. 조씨는 이혼 후 2주에 한번 딸을 만날 수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지난 주말 딸을 보려고 진주에 내려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아시아투데이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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