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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中, 남중국해 인공섬서 시험비행..베트남 등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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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다툼 해역에 만든 인공섬에서 시험 비행을 했다. 분쟁 당사국인 베트남과 필리핀은 물론 미국도 반발하는 등 새해부터 이 지역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4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의 피어리 크로스 암초를 매립, 확장한 인공섬에서 항공기를 시범 운항했다.

이렇자 다음날 베트남 정부가 즉각 반발했다. 레 하이빙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국이 스프래틀리 제도에 불법으로 지은 비행장에서 시범 비행을 한 것은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인공섬의 비행장 시설이 군용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민간항공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 것은 중국의 주권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난사군도와 주변 해역에 대해 주권을 갖고 있다”며 “베트남이 근거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중국의 시험 비행이 남중국해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필리핀 정부도 중국에 적절한 경로를 통해 시험 비행에 대해 항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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