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은행 달러 환율 최근 3개월 중 최저..,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상업은행의 달러 환율이 2015년 10월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28일 오전 기준 달러의 매입은 1달러=2만2210~2만2260동, 매매는 1달러=2만2300~2만2340동로 거래됐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이날 대 달러의 은행간 환율(중앙은행 공정 환율)을 1달러=2만1893동에서 2만1886동으로 7동(0.03%) 인하했다. 이같은 수치는 새로운 환율 산정 기준이 도입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상업 은행들이 제시하는 환율은 1달러=2만1229~2만2543동 수준이다.

암시장의 환율도 동시에 하락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市 1區에 소재한 환전소에서 28일 달러 매매가는 2만2350~2만2380동 수준으로 나타났다.

달러 환율이 최근 하락하는 이유는 달러 공급이 풍부한 상태인 반면, 달러 수요는 예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들의 제품 수입을 위한 달러 구매 수요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saigontimes >> vinatimes : 201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