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2035년 1인당 GDP 7000달러..., 지속적인 ‘개혁’ 따라야

베트남 계획부자부(MPI)와 세계은행(WB)은 23일 "베트남 2035년 : 번영, 창조, 공정한 민주주의 목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베트남이 중진국 진입시 빠질 수 있는 오류를 회피하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우선 주요 4대 개혁을 실시해야 한다고 언급되었는데, 주요 개혁 과제는 우선 국내 기업 특히 민간 기업의 경쟁력과 경제적 효율성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경제정책에 시장 원리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경제 정책과 관련된 정부 기관들의 경제 활동 참여를 인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토지 시장과 자본 시장의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관리하여 경제 성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하기 위해서는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천연 자원을 보호하고, 기후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베트남은 2035년까지 국민 1인당 명목 국내 총생산(GDP)이 7000달러 이상 달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제시했다. 그리고 구매력 평가에 근거한 국민 1인당 GDP를 1만 8000달러로 높여잡았다.

그러나 2015년 기준 국민 1인당 GDP는 2109달러에 머물고 있는 실정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년 7%대의 높은 GDP 성장률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계획투자부 장관은 "베트남은 개혁과 발전의 기로에 서있다. 가능성은 매우 크지만, 시련과 어려움도 결코 작지않다. 우리가 번영, 창조, 공정한 민주주의를 목표로 설정했다면, 그것을 달성할 유일한 선택은 개혁밖에 없다. 개혁하지 못하면 중진국의 깊은 함정에 빠질 우려가 다분하다."고 강조했다.

vnexpress >> vinatimes : 2016-02-23